Hyungjo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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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ror’s Comment
Jeong Eun Kim

How do you see Hyung Jo Moon’s artistic approach to photography in the myriad of digital photographs on the internet? Moon attempts new possibilities between photography and drawing in a way that montages immaterial screen images, photoshop drawings, and fragmented photographs. In the past, the appeal of photographs were that they were physical properties representing objects of the past which could evoke a sense of memories and nostalgia. Moon Hyung Jo’s work experiments with the possibility of the physical properties of photographs in the digital environment between color, layering, and texture.
On one hand, we could dismiss his works, made by retouching and transformation on the computer, as a light-hearted and somewhat playful act commonly found in a digitized environment.
But clearly, however, his photography reconstructs physical perception and sensation, which is remarkable in that he can see the possibility of newly emerging photography as the media environment changes.





[鼓勵獎 – 由抉擇]
Hyungjo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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評審團評語
Jeong Eun Kim

你是如何看待Hyungjo Moon對於互聯網上無數數碼照片中對攝影的藝術處理? Moon以蒙太奇展示了非物質性的屏幕圖像, photoshop繪圖和碎片化的照片的方式, 嘗試攝影和繪畫之間的新可能性。過去, 照片的吸引力在於它們是代表過去物品的物理屬性, 可以喚起記憶, 使人懷舊。Moon的作品經過數字環境中色彩, 層次和紋理之間的照片物理屬性的可能性, 但很明顯, 他的攝影重建了人的身體感知和感覺, 這一點是值得註意的, 因為他看到了隨著媒介環境的變化, 新型攝影出現的可能性。

[가작]
문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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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평
김정은

인터넷 상의 무수히 떠다니는 디지털 사진에서 문형조의 예술적 사진 접근은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그는 비물질적인 스크린 이미지, 포토샵 드로잉, 파편적인 사진을 서로 몽타주 하는 방식으로 사진과 회화 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시도한다. 한때 사진이 과거의 전유물이자 누군가의 기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오브제로서 물성의 매력을 지녔다면, 이와 달리 문형조의 작업은 디지털 환경에서 사진이 지닌 물성의 가능성을 컬러와 레이어, 텍스쳐 간의 효과를 통해 실험한다. 한편으로 우리는 컴퓨터 합성과 변형으로 만들어진 그의 작품세계를 디지털화된 환경에서 흔히 발견하는 가볍고 다소 조롱 섞인 유희적 행위로 치부할 수도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의 사진이 물리적 인지와 감각을 전략적으로 재구성하고 있으며, 이는 매체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서 새롭게 부상하는 사진예술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佳作]
ムン・ヒョン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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選評
キム·ジョンウン

インターネット上に無数に漂流するデジタル写真に対して、ムン・ヒョンゾの芸術的写真によるアプローチをどのように解釈することができるだろうか。彼は非物質的なスクリーン・イメージ、フォトショップによるドローイング、断片的な写真を組み合わせたモンタージュの方法で、写真と絵画の間から新しい可能性を探ろうと試みる。一時、写真は過去の専有物であり、記憶とノスタルジーを呼び起こすオブジェとして物質的な魅力を持っていたが、ムンの作品はそれに反し、写真が持つ物性の可能性をデジタル環境の中で色彩とレイヤー、テクスチャー間の効果を通して実験する。一方、私たちはコンピューターによる合成や変形で生成された彼の作品世界を、デジタル化された環境で多く見られる軽くて皮肉めいた遊戯的行為と見なすこともできるだろう。しかし明らかなのは、彼の写真が物理的認知と感覚を戦略的に再構成しているということであり、これはメディア環境の変化によって新しく浮上する写真芸術の可能性を垣間みられるという点から注目に値する。